동해시 묵호 군항 내 준설 작업을 진행 중 해저에 묻혀있던 탄피와 탄약이 발견되어 군은 조치에 나섰다.

현재 수거된 탄피는 80여개이며 탄약은 30여발로 과거 퇴역한 고속정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확인된 탄피의 생산연도는 1980년대 초반으로 최소 30여 년 전에 바다에 유실되어 현재 폭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준설 예정지의 안전조치를 강구한 상태에서 탄피와 탄약수거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며 탄피‧탄약 처리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발견 직후 폭발물처리팀을 보내 안전조치를 완료했으며, 인근 주민 대표와 관련 기관에 해당 사실을 통보한 상태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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