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사령관 소장 최성목)는 11월 29일 다목적 훈련지원정을 인수해 동해 군항에 배치했다.

이날 취역한 다목적훈련지원정(자-202)은 올해 2월부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부산)에서 약 9개월여의 인수과정을 거쳤다. 자-202정은 해군에서 두 번째로 취역하는 다목적훈련지원정으로 280톤급 규모에 승조원 14명이 탑승하며, 길이는 45m, 폭은 14m, 높이는 18m이다.

자-202정은 전자전훈련 지원체계, 무인 표적기 2기, 무인 표적정 1척, 어뢰회수정 1척을 탑재해 함포 및 대공유도탄 실사격 훈련, 어뢰 발사훈련, 각종 전자전 훈련 지원이 가능하다. 자-202정은 앞으로 2주간의 운용능력 숙달훈련을 거친 후 해상에서 전투함정들의 다양하고 실전적인 훈련을 지원하며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홍석 제1훈련전대장(대령)은 “다목적 훈련지원정이 함대에 배치됨에 따라 해상에서 보다 원활하고 적시적인 훈련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함대 전비태세 향상에 기여하고 ‘동해 수호’ 임무 완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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