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산하 국책기술대학인 한국폴리텍Ⅲ대학(학장 이상권) 춘천캠퍼스는, 29일 강원도 제대군인 정착지원센터의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20일부터 전기기술자격증 취득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018년 2월 육군 인사사령부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훈련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역 및 전역장병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취업지원교육활동을 수행하였으며, 이번 교육 역시 그 일환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5년 이상의 군복무를 마친 중장기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전기기술자격증 취득 교육을 통해, 도내 제대군인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20명을 선발하여 전기기능사 필기(1.20~2.7, 72시간), 실기(3.9~4.2, 80시간)로 구분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 4차 산업혁명대비 융·복합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2019년 9월에 개관한 러닝팩토리(Learning-Factory) 융·복합실습지원센터를 활용한 신기술 분야도 경험할 수 있다.

러닝팩토리 견학을 마친 한 교육생은 “이번 견학을 통해 교육 수료 및 자격증 취득 이후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게 되었고, 덕분에 취업 진로를 좀 더 확고하게 설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Ⅲ대학 원우연 산학협력단장은 “향후에도 지역 내 전문 기술교육이 필요한 분야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대학의 모든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상권 학장은 “지금까지 강원도 지역은 전문기술자격 취득 환경이 제한되어 실습을 위해서는 도 외로 나가는 등의 문제가 제대군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었고, 이로 인해 사회 복귀를 위한 출발점이 늦어졌다.”며, “하지만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육시설을 충분히 활용하여 이러한 불리함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Ⅲ대학은 2월 9일까지 전문기술과정 정시 2차 전형을 진행하며, 3개 캠퍼스 16개 학과에서 313명의 학생을 모집중이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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