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교장 김일동)는 12월 18일부터 19일까지 한‧중‧일 국제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식문화의 특성을 이해하고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1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국제교류행사는 「갈비찜」으로 특허를 받은 황윤점 명인이 한국국제고 학생들, 일본 오우카고등학교, 중국 위생학교 방문단을 대상으로 「갈비찜」시연을 열어 큰 호평을 받았다.

황윤점 명인은 2007년 농촌기술센터 전국음식경연대회 심사위원, 2009년 KBS 서바이벌 한식왕 출연, SBS 괜찮아U 출연을 비롯하여 2009년 양성평등원에서 갈비찜 강의, 뽕잎과 검은콩 갈비찜을 개발하는 등 세계에 우리의 한식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국제조리고는 오우카고와 매년 국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K-food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오우카고는 일본 드라마‘고교생 레스토랑’의 배경이 된 학교로도 유명하다. 이 날 일본 학생들의 인솔단장인 무라바야시 선생님은 영주 한우와 봉화 송이버섯 등 우리 지역의 특산물을 재료로 일본식 소고기 요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주시와의 국제 교류를 위해 당위 부서기 이홍생 씨 등 위생학교 관계자와 제녕시 외사판공실 맹상우 예빈과장이 한국국제조리고에 방문하였다. 산둥성에 위치한 지닝 위생학교는 전일제 국가급 중점중등전문학교로 전국 교육개혁혁신 시범학교, 산둥성 중등직업교육규범화학교로 선정되어 중식조리를 비롯하여 간호, 약제, 재활기술 등을 교육하고 있다.

시연을 보인 황윤점 명인은 “음식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맛은 기본이고 이제는 음식을 예술로 승화할 때이다. 맛과 멋, 영양을 모두 갖춘 한식에 우리나라의 전통을 곁들어 세계적인 음식으로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국국제조리고는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인식하고 미래 국제 사회에서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데 전념하고 있다. 또한 영주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여 조리 전문인으로서 창의성 계발, 진로 설계 역량을 위한 장을 만들어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 깨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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