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이하 농정원)이 노지채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 개발 사업의 최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개발 사업 공모에는 지난 3월 2일(금)까지 총 9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학계‧연구계‧작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5인)가 현장 심사와 발표 평가로 종합 평가를 실시, 최종 5개 시‧군을 선정하였으며 태백시도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태백시는 그동안 강원도 고랭지배추 주산지로서 지속적인 지원과 민관협력을 통해 고랭지배추 등 노지채소의 기술개발 및 생산안정을 이끌어 왔으나,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생산 불안정을 겪기도 했다.

이에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고랭지농업의 생산 안정성을 향상시킬 좋은 기회로 판단, 태백농협 및 고랭지배추 공선출하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한 역량을 모으는데 집중했고 최종 선정되는 기쁨을 얻었다.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개발 사업은 지구온난화, 노동력 부족, 고령화 등 고랭지농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체계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통해 고품질의 고랭지배추 수급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에는 총 10개의 농가가 선정 되었으며, 농가당 1ha 2천만 원 가량의 ICT 장비를 통해 빅데이터를 구축, 통합재배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스마트농업분야를 선도하는 지자체의 면모를 발휘, 태백시 고랭지농업의 생산 안전성 및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와 고랭지배추의 수급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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