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기습으로 마스크 파동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제군 지역 주민자치 프로그램 홈패션 강사가 수제 마스크 100개를 기탁해서 화제이다.
주인공은 인제군 기린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홈패션 강좌를 맞고 있는 박이령씨(여·46·기린면 대내안길)로, 박씨는 자신이 손수 제작한 마스크를 최근(지난 3일) 인제군 기린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 어르신에게 전달해 달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박씨는 마스크 공급 부족으로 저소득 어르신들이 어려움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히고, 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예방 효과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만들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기린면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 50명에게 2매씩 전달하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쓰고 나가고 수시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박씨가 제작한 마스크는 천을 두 겹을 맞대어 기능성을 높인 것은 물론이고 깔끔한 마무리로 패션 마스크로 사용해도 좋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인제군새마을회(회장 조남웅)는 지난 4일 인제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코로나19’로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총력을 펼치고 있는 인제군 공무원들을 위해 음료수 및 과자 등 간식(100만원 상당)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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