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국내 굴지의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티맥스오에스(대표 박학래)가 춘천 소재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인 K-CLOUD PARK에 최초로 입주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4월26일 강원도청 2층 본관 소회의실에서 춘천시 및 ㈜티맥스오에스와 업무협약식(MOU)을 개최하고, 데이터센터 건립과 춘천지역의 새로운 미래 전략산업으로 데이터산업을 공동 육성하기로 했다.

이번에 춘천에 데이터센터를 신규로 건립하고자 하는 ㈜티맥스오에스는 국내 기업용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의 대표 기업인 ㈜티맥스소프트의 계열사로 운영체제(OS) 및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학래 대표는 ‘강원도와 춘천시의 협약체결을 통해, 자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설립함은 물론,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여 앞으로 춘천 지역을 빅데이터 산업수도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건립예정인 데이터센터의 시설규모에 대하여는 ‘앞으로 강원도와 협의하여 결정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춘천으로 데이터센터 입주를 결정한 이유에 대하여는 ’무엇보다도 운영비용을 대폭 절감 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고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가 없어 안정적인 시설 운영이 가능 하다‘고 하면서 향후 다른 IT기업에서도 춘천을 선호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원도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에 소양강댐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냉수를 활용하는「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동안 IT기업 유치를 위하여 지난해 7월11일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 개최한 바 있으며 데이터산업을 선점하기 위하여「DATA FIRST! 강원도」비전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제19대 문재인 정부 지역공약 반영 및 국토부 주관 2017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지구지정을 추진 중에 있어 이번 협약으로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식을 준비한 강원도 정만호 경제부지사는 이번 클라우드 전문기업의 데이터센터 유치에 이어 앞으로는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중소기업 전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글로벌 IT기업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유치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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