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지역 경기 둔화 우려를 종식하기 위해 춘천시가 신속집행 제도를 적극 추진한다. 시는 3월 중 사업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본청 발주 계획은 공사 156건, 용역 30건, 물품 24건으로 계약 금액은 총 22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월 계약 금액인 166억원보다 무려 34% 늘어난 수치다. 계약을 체결할 때는 긴급 공고를 활용해 계약 체결 기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현재 공고 기간은 10억 이하는 7일, 50억 이하는 15일이지만 긴급 공고시 5일로 줄일 수 있다. 또 적격심사 서류 조기 제출을 적극 유도하고, 적격심사기간도 당초 7일에서 1일로 단축시킨다. 특히, 계약 체결 즉시 업체에 선금 지급 사항을 알려 선금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역 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우려돼 신속 집행 제도를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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