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안전한 식품 유통 확립을 위해 식품 제조‧가공업소 위생관리 등급제를 운영한다. 식품 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한 위생관리등급제 실시는 평가표를 기준으로 위생 등급을 점수로 평가해 위생 수준 별로 업소를 구분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시는 식품 제조‧가공업소의 유통식품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평가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4월 24일까지며 대상 업소는 식품 제조‧ 가공업소 37개다. 식품위생감시원 2명이 직접 식품 제조‧가공업소를 방문해 서류와 제조업소 위생 관리와 시설 환경 등을 평가한다. 평가 점수가 151~200점은 자율관리 업소로 분류하며 자율관리 업소는 출입 ․ 검사가 2년간 면제된다. 90~150점은 일반관리 업소로 일반관리 업소의 경우 위생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만 출입 ․ 검사를 실시한다. 0~89점은 중점관리 업소로 매년 1회 이상 집중 지도‧관리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식품 제조‧가공업소 위생관리 등급 평가를 통해 식품 제조‧가공업소의 위생 관리와 제조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식품 제조‧가공업소도 자발적인 제조 시설 환경 정비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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