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27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 어제와 같이 추가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검사완료 한 43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남양주 확진자의 동선이 춘천을 경유된 것으로 발표되어 많은 시민들이 우려했다.

시는 26일 강원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확인한 결과 확진자두사람은 22일 오후 4시 48분 춘천고속버스터미널 도착, 오후 5시 23분 도보로 남춘천역으로 이동하여 경춘선 탑승했다.

이날 버스에 승차한 사람은 운전기사 1명과 승객 6명으로 버스기사 와 춘천시민 1명이 격리조치됐다. 또한, 오늘 중 강원도로부터 2,217명의 신천지 신도 명단이 송부될 예정으로 춘천시는 민방위교육장에 전화기와 사무기기를 설치하고 전담공무원 60명을 지정하여 상황실을 운영한다.

춘천시는 중대본으로부터 모니터링에 관한 가이드라인이이 내려오고, 신천지 관계자가 입회하는 대로 전체 신도에 대한 증상 유무를 확인 유증상자는 즉각 자가격리와 함께, 검사를 실시하고, 무증상자도 향후 2주간 전화로 하루 2번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직군 종사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사실 우리 지역에서 확진된 2분 모두 신천지 신도로 카드사용 내역 공개를 늦게 함으로써, 경로 파악이 늦어진바 있으며, 접촉자의 대부분이 신천지 신자들이라서 많은 분들이 전화연락과 소재지 노출을 꺼려하여, 그분들을 일일이 연락하고 관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 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 후 춘천시기독교연합회 오의석 목사는 시민담화문을 통해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구역 모임, 소모임을 축소와 자제를 촉구했다. 또한 공동식사와 무료급식 등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방역 대책 후 시행해달라 당부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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