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6월 25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DMZ박물관 다목적센터에서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고, 온 국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한반도 평화 및 번영을 다짐하며, 참전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제68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호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도지사를 비롯하여 국회의원, 도내 보훈단체장, 참전용사 및 유족, 관내 각급 유관기관·단체장, 군장병,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히, 관내 거진정보고등학교와 고성고등학교 1학년학생들이 안보체험 및 DMZ박물관 관람차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고성군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22사단 군악대 연주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및 유공자 표창 및 도지사 기념사에 이어 6.25노래 합창, 만세삼창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행사장 입구에 6.25전쟁 사진을 전시, 고성군재향군인회에서 68년 전 비극적인 동족상잔의 아픔과 전쟁의 의미를 알아보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웅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자 전시회를 준비했으며,

한국자유총연맹 고성군지회에서 6.25전쟁 당시 음식을 재현하고 시식할 수 있는 6.25전쟁 음식 회상전을 마련하여, 전쟁 당시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먹었던 주먹밥과 개떡 등이 물질적으로 풍족해진 오늘날 간편한 식사대용을 위한 개념으로 그 의미가 달라진 점 등을 생각하며 다시 한 번 호국영웅의 희생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자한다.

또한, DMZ박물관 전시관 관람 및 추억의 군번줄 만들기 체험과 군 장비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회도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를 위해 새마을을부녀회 고성군지회에서는 위로연행사 자원봉사를, 고성군 자율방범연합대에서는 행사장주변 교통정리 및 안내를, 고성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음료 및 커피봉사 등을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6.25전쟁 기념행사를 통해 민·관·군의 보훈의식 고취 및 역량을 결집하여 군정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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