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우회가 오는 6월 1일 9시 망상동 약천사에서 ‘제17회 남구만 시조 전국 남·녀 시조 경창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망상동 약천사는 남구만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고시조집인 청구영언에 실린 ‘동창이 밝았느냐~’ 시조의 배경지이다.

시조 경창대회는 현대음악장르 속에서 빛을 잃어가는 시조창을 문화유산으로 이어 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7회째 이어지고 있으며, 전국의 시조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대회 당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경창은 대상부와 평시조부로 평시조부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지정곡인 ‘동창이 밝았느냐~’ 시조를 경창 해야 한다.

김지은 남구만시조창보존회 동해시우회장은 “이번 제17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가 우리 고장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시조를 널리 알리고, 전통예악인 시조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많은 시민과 참가자들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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