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보건소(소장 전희자)는 6월 22일까지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안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해 시각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만3~6세 아동 693명을 대상으로 실명예방사업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실명예방사업은 관내 26개소 어린이집(유치원)을 통해 가정으로 시력 검진표를 배부, 각 가정에서는 1차 시력 검진을 실시, 어린이집(유치원)으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력 검진표 회수 후 2차 검진자를 선별해 단계별로 2차 검사 및 3차(안과 정밀검사)검사를 진행한다.

3차 정밀검사 소견서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그와 관련된 치료 지원을 한국실명예방재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약시 · 사시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득에 관계없이 약시패치와 교육자료를 지원한다. 또한,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망막증, 사시, 안검하수 등의 안질환 진단을 받고 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어린이에게는 수술비가 지원된다.

보건소관계자는 “어린이는 스스로 시력장애에 대한 문제를 잘 인식할 수 없고 눈에 대한 이상증상을 호소하지 못하기 때문에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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