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이 정부에서 9일부터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른 마스크 수급 부족 문제 해결과 코로나19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지역 마스크 생산업체와 협력해 마스크 20만개를 직접 제작·보급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에서 마스크 공적 판매로 지자체에서 마스크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난 5일 관내 농공단지에 입주한 여과식 방진마스크 생산업체를 찾아 공장 관계자와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군에서는 마스크 생산량 확대를 위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마스크 생산업체에 자원봉사자 등의 인력을 지원하고 업체에서는 기존 1일 생산량 외 추가로 제작된 마스크를 정선군에서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지난 6일부터 자원봉사자 등 하루에 40여 명의 인력을 마스크 생산업체에 지원하고 있으며, 업체에서는 오는 16일부터 매일 5천 여 개의 마스크를 코로나19 진정시까지 군민들에게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마스크 생산업체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지원으로 부족한 인력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부터 정선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보다 많은 마스크 생산과 원활한 수급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이번 마스크 생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는 물론 군민들의 불안감 및 마스크 수급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선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역의 저소득 및 소외계층에 대한 마스크 지원을 위해 정선군여성회관 미싱반 및 홈패션반 수강생 등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자를 모집해 정선군여성회관 미싱반 프로그램실에서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를 제작·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군에서는 현재까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에 10만 여개의 방역마스크 배부를 완료했다.

또한 군은 우체국 및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오전 11시부터 공적 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 읍·면 기관·사회단체에서는 마스크 구입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간의의자 및 따뜻한 음료 제공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여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비롯해 전통시장 특별자금 지원, 관광분야(숙박업, 여행업) 중소기업 특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선군민들 모두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하나된 마음으로 자발적인 방역활동 실시, 개인 위생관리 철저, 침제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임대료 인하 및 경제살리기 캠페인 전개, 인적·물적지원 등 나눔과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로 적극 동참해 주시는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관외 외출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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