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홍영표)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결식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밑반찬 나눔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복지관 경로식당에서는 매일 5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께 점심 식사를 제공해 왔으며, 따뜻한 식사와 더불어 안부를 묻는 등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임시 휴관함에 따라 복지관에서 점심을 드시던 어르신 중 무료급식 대상 어르신 20여 명에게 정성껏 밑반찬과 국을 조리하여 매주 2회 직접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 또한 안부 전화로 어르신들의 건강 및 정서적 안정을 돕는 것은 물론 외출 자제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복지관 조리사(고경하, 51세)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지만 밑반찬과 국 등을 만들어 보내드리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어 어르신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복지관을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복지관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일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부득이하게 복지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별열검사와 명부작성, 마스크 착용 후 출입을 허용하고 있으며, 체온 37.5도 이상자와 의심자에 대해서는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있다.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2일까지 임시 휴관중이며, 이용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복지관 홈페이지와 문자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홍영표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장은 군민 모두가 하나되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복지관에서도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것은 물론 복지관 방역 소독 등 위생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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