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인해 시름에 잠긴 농업인들을 돕고자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일손돕기 영농지원 활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평창군에서 파견된 농업기계팀은 지난 24일 옥계면 천남리의 함영복 외 1 농가에서 5,000㎡의 고추밭 로터리 작업과 비닐 피복 작업을 마쳤으며,

농촌진흥청에서 주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직원 60명은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기종별 농기계를 가지고 방문하여 산불피해 농가들의 적기 영농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aT 한국농산식품유통공사 강원지역본부와 강릉시농업기술센터 직원 30여명은 30일 옥계면 천남리 농가에서 옥수수 파종 500평과 고추묘 정식 1,200평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

옥계면의 한 농민은 “이번 산불로 혼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했었는데, 전국에서 이어지는 영농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