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본격적인 겨울철 이전에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속속 준공하며 도시가스의 공급이 어려운 농촌 마을에 에너지 복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11억2,600만원을 들여 서1리 대내마을과 인제읍 덕산리 양지수해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 설치, 보일러 등을 교체하는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이달 5일과 11일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은 이달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 검사를 마무리하고, 서1리 대내마을 60세대, 덕산리 양지수해마을 48세대 등 108세대에 이달 중순이면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군은 가리산리, 서화1리, 서화2리, 현5리 등 4개 마을 총 319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9월 중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2개 마을까지 올 한 해 6개 마을 427가구에 LPG 공급을 본격화하며 겨울철 농촌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은 2.0톤 및 2.9톤 규모의 LPG 소형 저장탱크와 배관망, 보일러 교체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 90%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군은 내년도 상반기 중 인제읍 덕산리 차평리마을과 상남면 하남2리 광주동마을의 LPG배관망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사업에 이어 내년도 상반기 중 배관망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13개 농촌마을 714여 가구에 LP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며“마을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으로 농촌 소외지역에 에너지 비용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1월 군 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앞서 준공하며 인제읍 2,500여 세대에 LP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기존 LPG용기 사용대비 40%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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