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겨울철 중단했던 건설공사를 예년에 비해 10여일 앞당겨 공사 중지 명령을 해제함에 따라 각종 사업들이 속속 추진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2일 동절기 공사 중지를 일제히 해제함에 따라 약 두 달여간 정지 되었던 각종 공사와 용역 등 건설공사가 이달부터 본격 추진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건설공사 동절기 공사 중지를 지난 2일 해제하였으며, 이는 2019년에는 3월 11일, 2018년도에는 3월 20일, 2017년도에는 3월 22일에 해제한 기간에 비해 최대 20여일을 앞당기며 경기 부양책으로 각종 건설공사들의 조기 발주 또한 서두르고 있다.

이번 동절기 공사 중지로 해제한 주요 사업으로는 관대-신월 간 친환경도로 개설공사, 북면 원통교 가설공사, 6개 읍․면별 50여건의 도수로 및 구거 정비공사, 60여건의 농로, 배수로 등 소규모 공공시설 개선사업, 하천정비 사업, 지역개발을 위한 소교량 가설공사, 도시재생사업, 각종 상․하수도 설치공사 등 올해 상반기 시설공사 신속집행 대생액인 2,449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 상경기가 위축됨에 따라 예년보다 빠르게 동절기 공사 중지를 해제해 각종 공사와 용역들이 속속 재개되며 지역의 건설 경기가 살아나 지역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각종 공사와 관련한 사업은 물론 상반기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