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 동해시 시청 기자실에서 4·15 총선에 동해시·삼척시·태백시. 정선군 선거구 공천 후보로 낙점된 이철규 예비후보(미래 통합당 남, 만62세)가 제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철규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오전 10시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강원남동권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찬 도약’을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한다”며, “강원남동권의 발전을 책임지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반드시 승리하여 재도약을 이루겠다”는 취지의 출마 변을 밝혔다.

강원도뿐 만 아니라 전국이 코로나로 정색 된 가운데 경선에 초선으로 나온 후보자들의 입지는 낮은 편이다. 이와 반대로 지난 한 해 왕성한 활동을 가진 이철규 의원은 다소 여유가 있어 보인다.

국회의원은 입법으로 예기한다는데 임기 내 44건 발의에 6건 통과는 너무 저조한 실적이 아니냐? 는 기자의 따가운 질문에 "입법에 참여하는 의원과 시민들의 시각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고 일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얼마나 개선하려는 의지와 시도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4개 지역 넓어진 선거구 공약에 대해 "강원남동권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역관광 콘텐츠 부재와 홍보 부족으로 인해 타 시군에 비해 관광객의 유입이 적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동해시는 동해역·묵호역 KTX 개통을 계기로 전국구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임기 중 ‘올해의 관광도시’에 도전하고, 삼척시는 장호항, 임원항 보수정비를 통해 어항을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가리왕산 활용 방법에 대해 정선군민의 의견을 듣고, 군민의 뜻이 반영된 가리왕산 올림픽 시설의 활용을 통해 관광산업 육성과 "사통팔달 교통 허브 구축”, “폐광지역 경제부흥”, “관광·물류 복합벨트 구축”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 3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5대 공약으로“영동선(삼척~동해~강릉)과 태백·영동선 철도 고속화 개량”“대선공약 반영을 통한 삼척~제천 고속도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추진” “폐특법 연장, 항구화 개정안 통과와 기금납부비율 상향”“동해항 복합물류 항 전환 및 북방교역 전진기지 육성”“올해의 관광도시·동계올림픽 유산 활용을 통한 新 관광벨트 구축”을 발표했다.

인근 강릉 지역에서의 공천 갈등으로 권성동, 최명희 등 경선 자체에서 배제되어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지역구(동해·삼척·태백·정선)의 경선 상대 김연식 (전) 태백시장의 공천에 따른 반발에 대해 " 어느 당에서도 늘 갈등의 중심에선 공천 갈등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서운한 탈락자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경쟁 상대였던 상대의 좋은 공약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지난해 12월 30일 2차 공고한 동해시 "동해항 3단계 잡화부두 건설공사"를 위한 비관리청항만공사 대상 사업이 마감일인 지난 2.28일 1차에 이어 아무 참가 업체가 없어 잡화 민자 부두 사업 자체가 무산되어 동해시민에게 큰 실망감을 주기도 했다.

항만별 물류비 사전검토에서 동해항이 포항영일신항보다 톤당 4,604원의 비용이 더 저렴하다고 평가가 나왔음에도 결과가 뒤바뀐 것이다. 이에 사회단체는 민자 잡화부두 건설 포기에 대한 책임을 정부, 해양수산부, 지자체, 남동발전 모두 책임을 통감해야 하며 동해신항 3번 석 민자 잡화부두 무산에 대한 책임져야 할 것이라는 성토와 함께 동해 신항 건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하여 해당 국회의원의 좀 더 적극적인 개입이 아쉽지 않았냐? 는 질문에 이철규 예비후보는" 아직은 실망할 단계는 아니며 제 입찰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고 늦어도 6월경 재선정 발표가 날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재선이 된다면 반드시 성사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철규 예비후보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KTX 동해역·묵호역 개통과 원전고시해제, 석탄산업 정책 대전환을이끌어낸 검증된 추진력으로 재선에 성공한다면 4개 지역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피력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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