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옛 김유정역 야외결혼식장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릴 짝을 모집한다. 옛 김유정역 공원 안에 꾸며진 야외결혼식장은 간이역 기차 레일을 본 딴 입장로, 주례단, 신부대기실, 폐백실 등이 있다. 6월~ 11월 중 1일 1회 예식으로 진행되며 오전 9시~ 오후 5시까지 장소, 그늘막, 음향시설, 집기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피로연, 드레스, 웨딩장식 등은 선택사항으로 희망하면 시와 협력을 맺은 업체를 이용할 수 있다. 다섯 쌍을 모집하며 6월7일까지 시 가족복지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희망일이 중복되면 춘천시 거주, 선착순 순으로 선정한다.

한편 시는 근래 확산되는 작은 결혼식 문화를 반영, 간이역의 정취 속에서 남다른 결혼식을 원하는 시민을 위해 지난해 야외결혼식장을 조성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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