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장수면은 경로당 없는 오지마을 성곡2리에 따듯한 온정의 손길로 사랑방조성사업이 마무리 됐다고 26일 밝혔다.

장수면 성곡2리 사랑방은 장수면 주민자치위원회 집수리정비사업, 장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영주구성로타리클럽, 영주 ㈜베어링아트의 기부금 등 800여만 원의 후원금과 선비촌로타리클럽 등 기타 재능기부 및 답지한 물품으로 평소 마을 어르신들이 자주 모이는 낡은 가정집 일부 8.5평 정도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

기존 실내에 없던 화장실과 주방을 새롭게 설치하고 도배·장판 보수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사랑방 공간으로 재탄생한 성곡2리(의산) 사랑방은 주민들이 소통하고 쉴 수 있도록 만들어진 행복공간이다.

안윤근 장수면장은 “장수면에서 유일하게 경로당이 없던 오지 마을에 주민들이 편안하게 모여 쉴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뜻있는 기부단체와 면민들의 따듯한 정성으로 만들어진 공간인 만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웃음꽃 피는 편안한 쉼터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희 성곡2리 이장은 “우리 마을 사랑방 조성에 기부해주신 기관과 단체에 깊이 감사드리며, 마을의 대소사 회의는 물론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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