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40억여원을 투입해 주민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3월중 감곡리 마을안길 정비공사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45건에 대해 설계를 완료하고 일제히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마을안길정비, 농로포장, 용배수로 정비, 가드레일 설치, 마을 쉼터 조성사업으로, 이들 사업은 농업이 주를 이루는 군민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력이 가장 높은 사업으로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 또 대다수 사업이 건설공사와 토목공사에 집중되어있어, 상반기 건설붐을 일으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사회가 반기는 눈치다.

공사하는 기간이 대다수 2~3개월로 상반기 내 완공될 것으로 보여 군의 신속집행 실적도 높아질 전망이다.

군은 농번기를 앞두고 농업환경 정비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영농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는 가드레일과 마을 내 도로정비를 중점 추진해, 노약자와 유아등 보행자 안전에도 신경 썼다.

윤주석 건설교통과장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어느 사업보다도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혜사업”이라며 “상반기 안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 지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읍․면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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