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내년 예산이 3,160억 8,633만원으로 확정됐다. 12월 13일 양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된 제244회 양양군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양양군 예산안이 3,160억 8,633만원으로 승인 의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예산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과 규모는 같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을 통해 세출예산의 일부 사업비가 삭감되어 예비비로 편성되었다.

예결위 계수조정을 통해 삭감된 예산은 부지 재조정을 위한 현남생활체육공원조성사업 3억 2,700만원, 특정업무수행경비 2억 8,560만원, 서핑페스티벌개최 8,000만원, 농촌빈집철거 보상비 5,000만원, 군정홍보 광고료 3,3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군의회는 재난종합상황실 통합관리시스템구축, 현남209호선 남애리 농어촌도로보수공사, 돈사폐업부지 및 건물매입, 강현하수관거정비사업 등으로 25억 8,233만원이 증액 편성되어 제출된 2019년 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로써 올해 양양군 예산안은 일반회계 3,456억 8,060만원, 특별회계 266억 4,942만원 등 3,723억 3,002만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김귀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본회의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봤을 때 불요불급한 예산이 있다고 판단, 일부 사업비를 감액하여 수정의결하기로 결정했다”며, “군의 어려운 예산사정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사업이 적지 않은 만큼, 국비 등 추가 예산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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