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걷기사업을 추진하여 신체활동 증가를 통한 군민들의 건강 기대수명 연장과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관리를 도모한다.

신체활동이 부족은 심혈관계 질환, 암, 당뇨병과 같은 비감염성 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자, 전 세계 사망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양양군의 건강지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비만율이 38.5%로써 4년 전인 2014년 30.1% 대비하여 증가 추세로 전국 및 강원도보다 높은 추이를 보인다.

이에 따라 군은 2018년 기준 19.6%에서 2020년 22.3%로 2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실천율을 증가시켜 건강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6개 읍면별 건강걷기 교실을 운영하여 올바른 걷기자세 실습 및 내 몸에 맞는 보폭 측정하기, 보행자세 분석 및 피드백 등을 주제로 외부강사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만19세 이상 양양군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걷기(워크온) 마일리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걷기 모바일 앱인 워크온(walk-on)에 가입 후 목표 걸음 달성자(2개월 36만보, 하루 6천보)에게 2개월에 1회씩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소와 함께하는 “도란도란 걷기동아리”사업의 일환으로 읍면 마을별 걷기동아리팀을 수시모집 하여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걷기의 날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며 읍면 지역 산책로 및 해파랑길 걷기를 통해 군민의 걷기붐 조성에 활력을 더하고자 한다.

한편, 지난해 읍면별 건강 걷기교실 운영으로 6회에 315명이 참여했다. 또, 걷기마일리지(워크온) 운영에는 2,573명이 2개월 동안 목표걸음 걷기에 도전하여 1,275명이 성공 후 인센티브를 제공받았다.

마을별 동아리 구성 후 걷기 좋은 길을 지정 순회해 걷는 도란도란 걷기 동아리 및 걷기의 날 운영으로 14개팀(122명)의 동아리가 구성되어 걷기의 날 운영 6회에 650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이난성 보건소장은 “기존의 오프라인 보건사업뿐만 아니라 모바일 환경을 활용하여 많은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기실천을 활성화 시키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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