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양구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및 농산물 가공품에 대해 포장재를 지원하는 ‘2018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은 양구 산(産) 농산물 공동브랜드 이미지 홍보 및 상품화, 규모화를 통한 시장교섭력 강화로 브랜드가치를 창출하고, 생산자 조직의 농산물 공동브랜드 표준규격 공동출하를 유도해 농산물을 규격상품 화(化)함으로써 품질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군(郡)은 올해 군비 3억 원을 확보해 자부담 4억5천만 원과 함께 총 7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신선 농산물과 가공품을 생산하는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지원 대상 포장재

○ 농산물 출하용 표준규격 포장재(속포장 포함)

* 재질 : 골판지 상자, 그물망(스티커 포함), PP대, 펄프용지, 지대 등

○ 농산물 가공·유통을 위한 포장재(파우치, 포장박스 등)

그러나 농산물을 수송하기 위한 포장용기(플라스틱, 목재상자 등)는 지원되지 않는다.

사업은 포장재가 필요한 농업인들은 양구농협에서 포장재를 구입해 사용하고, 양구농협의 포장재 매출실적에 따라 군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가공농산물과 양구농협에서 판매하지 않는 포장재를 사용하는 생산자단체는 참여농가별 품목과 규격, 수량을 기재한 신청서를 읍면 또는 농업기술센터(농업정책과 마케팅담당)로 신청하면 사업의 타당성 등을 검토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는 10개 품목에 걸쳐 52만8천 매의 포장재를 지원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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