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이달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군청과 각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인력 및 감시·진화자원을 확보해 산불 없는 양구 만들기를 위한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방지 종합대책 수립 추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운영, 입산통제구역 지정·관리, 산불예방 및 진화용 임차헬기 운영, 기상상황에 따른 산불위험예보 및 경보 발령, 산불발생시 현장 진화지휘체계 유지, 유관기관과 산불방지 공조체제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양구군은 다수의 산불인력 및 감시·진화자원도 확보했다.

산불 예방과 감시를 위해 32명의 감시원(유급)뿐만 아니라 사회단체 회원 60여 명을 예비자원으로 확보했고, 산불상황관제시스템(GPS 단말기) 41대와 무인감시카메라 5대, 무전·통신장비 97대(고정국 3, 이동국 94) 등을 갖췄으며, 양구읍과 남면, 동면 등 3곳에 감시초소도 운영한다.

진화자원으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3명을 비롯해 의용소방대 등 50여 명을 예비자원으로 확보했고, 임차 헬기 1대와 진화차량 7대, 기계화시스템 4대, 그리고 등짐펌프 200개와 기타 갈퀴 등 636점의 개인진화장비 등의 장비도 갖췄다.

유관기관 및 단체와는 사전에 역할과 업무를 협의하고 보유자원 및 비상연락망을 사전에 점검해 협력체계를 유지 및 강화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서는 차량용 산불조심 깃발을 제작해 배포하고, 도로변에 현수막, 입간판 등 홍보물을 설치했으며, 반상회와 이장회의, 각종 교육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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