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4월부터 11월까지 ‘버들터기’를 운영한다. 버들터기는 양구군이 운영하는 평생학습강좌를 이수한 성인들이 지속적인 평생학습과 재능 기부를 통한 사회 환원을 위해 구성되는 소모임이다.

버들터기는 월 1회 이상 정기모임을 갖고 활동하게 되고, 양구군은 버들터기에 강사비, 재료비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1개 버들터기 당 100만 원 내외의 범위에서 차등 지원하며, 각종 행사나 발표회 등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10개 내외의 버들터기를 모집하며, 군청(교육생활지원과 평생교육담당)에서 상시 신청을 접수한다.

양구군이 운영하는 평생학습강좌(상·하반기 평생학습 강좌, 정중앙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정중앙 문해학당)를 이수한 7명 이상의 양구군민으로 구성된 동아리, 영리활동이나 정치·종교 등의 편향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모임, 평생학습 관련 행사(공연, 전시, 부스 운영 등)에 연 1회 이상 반드시 참가가 가능한 동아리, 비영리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은 동아리 등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동아리가 참여할 수 있다.

지원 대상 동아리 선정은 양구군의 서면심사를 거쳐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가 환원 및 행사 참가성, 독창성, 효과성, 적합성 등의 기준에 따라 심의해 선정하며, 선정된 동아리에 결과를 개별 통지하고 양구군 평생학습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재식 교육생활지원과장은 “버들터기는 참여하는 학습자 개개인의 성장을 촉진하고, 학습자 각자의 삶의 비전을 새롭게 설정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며 “지역 사회적으로도 공통의 이해와 관계를 함께 추구할 수 있고, 지역사회의 민주적 발전과 지역문화 활성화의 근간을 형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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