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18일 오후 4시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과격한 민원인이 직원을 폭행하는 가상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 7월에 이은 두 번째 모의 훈련으로,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 등 위협하는 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민원업무 담당자와 민원실을 찾은 일반 민원인들을 보호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진행된다.

또한 예고 없이 발생하는 비상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각자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2차 피해를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민원상담 도중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가상 상황에서 청원경찰의 민원인 제지, 민원실에 설치된 비상벨 호출에 따른 경찰 출동, 민원응대 매뉴얼 숙지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실제상황처럼 연출해 실시한다.

특히, 이번에는 민원실 방호를 위해 지난 10월 배치된 청원경찰 및 양구경찰서의 협조로 폭력상황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호출하면 경찰관이 신속히 출동해 민원인을 제압하는 상황을 연출해 훈련의 효과를 높일 방침이며,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 및 직원을 위해 경찰서의 보이스피싱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오민수 종합민원소통실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민원실을 운영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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