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의 올해 당초예산 기준 통합재정수지는 13억 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군(郡)이 실시한 ‘2018년 양구군 예산기준 재정 공시’에 따르면 군의 올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을 모두 포함한 당초예산 기준 통합재정수지는 13억 원 흑자다.

통합재정수지는 순세계잉여금을 포함한다. 재정 공시에 따르면 군의 올해 예산규모(세입예산)는 3322억 원으로, 지난해 예산 대비 407억 원이 증가했다. 세입예산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94억 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2348억 원, 지방채·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는 193억 원이다.

올해 당초예산의 일반회계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의 비율을 뜻하는 ‘재정 자립도’는 14.15%로 나타났고,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재정 자주도’는 67.42%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전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군의 재정은 유사한 자치단체보다 재정 자립도는 낮으나 재정 자주도는 높은 수준이다.

군은 공시를 통해 “향후 새로운 자체재원의 발굴 등을 통해 재정운영의 자립도를 높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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