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문화관광과는 지난 19일(월)~23일(금)까지 군내 10곳의 동천(洞天)에 스토리텔링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번 안내판 설치는, 지난해 향토 사학자들과 관광개발담당 등이 현장 답사와 문헌조사를 거쳐 봉화에 산재한 19곳의 동천을 발굴하여 <선비와 신선들이 노닐던 봉화의 구곡(九曲)과 동천(洞天)>이라는 스토리텔링집을 발간한 후속 조치로, 19곳의 동천 가운데 관광자원개발 가능성이 높은 봉화읍(용호동천, 청하동천), 물야면(문사동문), 상운면(석문동천), 명호면(낙계동천, 대성동천, 학구동천), 법전면(옥천석문), 춘양면(석문동천), 소천면(소라동천)에 위치한 10곳의 동천에 대한 역사와 이야기가 담겨있다.

손병규 문화관광과장은 “동천(洞天)은 서원과 함께 조선시대 선비들의 정신세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일 뿐만 아니라 선조들이 추구했던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생태 문화가 집약된 장소”라며 “이번 안내판 설치로 문화공간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인 동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산수가 수려한 곳에 위치한 동천에 스토리텔링 안내판을 설치함으로써 선조들의 문화공간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인 동천에 대한 흥미와 지역주민들의 자긍심과 아울러 산림휴양도시 봉화군의 청청 관광상품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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