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기헌(강원 원주을·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국회의원이 4일 오후 3시 원주보건소(소장 : 이미나)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책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정희 원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문정환·조상숙·최미옥 위원과 김광수 원주시부시장, 이미나 원주시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4일 현재 원주지역에 확진 환자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12번 확진 환자가 강원도 강릉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16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바이러스 감염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원주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김광수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원주의료원, 보건소 등에 24시간 선별진료소 운영 △의심환자 이송대책 △ 자택 격리자 일대일 능동감시 △ 관내 중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 교육 △ 마스크 및 세정제 배부 △ 구급차 지원 및 방역 등적극적 대응책도 마련했다.

송 의원은 “감염병 문제는 늑장대처보다 차라리 과잉대처가 낫다”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감염병 확산 차단과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송 의원은 이에 앞서 오전 10시30분 원주 신림면에 위치한 (주)진생바이팜(대표: 안준민)에서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지 마스크 기부 행사에 참석했다.

기부행사는 인삼·홍삼·흑삼 가공 업체인 (주)진생바이팜이 마련했다. 진생바이팜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지마스크 4,000개를 기부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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