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2020년 본예산 대비 524억원이 증가한 총 4,629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추경예산을 조기 편성해 3월 1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검역·진단·치료 등 감염병 대응조치를 신속히 지원하고,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하여 일자리, 생활SOC사업 등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속초시의 2020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3,837억원으로 본예산 3,439억원 대비 398억원(12%) 증가, 특별회계 792억원으로 본예산 666억원 대비 126억원(19%) 증가했다.

주요 재원으로는 순세계잉여금 377억원, 국‧도비 보조금 95억원, 일반조정교부금 14억원 등이 증가했다.

주요사업으로 코로나19 관련 아동양육 한시 지원사업 15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4억원, 청년몰 확장사업 5억원, 장사항 어촌뉴딜300사업 37억원, 대포소류지~떡밭재 연결도로 개설사업 17억원, 장천마을~성천리간 도로개설사업 12억원,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조성사업 23억원, 속초 분뇨처리장 개량사업 25억원 등을 편성했다.

한편, 속초시의 2020년도 제1회 추경예산은 시의회에서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4월초 본회의 의결로 확정될 예정이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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