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농어촌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지원하고자 지난해 5월부터 척산마을에 추진해오던 속초시 희망택시 사업을 3개 마을(장천, 척산, 장재터)로 확대하여 3월 1일부터 시행한다.

희망택시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과소운행․벽지노선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중교통이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마을주민들이 1천원을 부담하고 콜비를 포함한 택시비 전액을 시에서 보전해주는 제도다. 이번 희망택시사업의 확대는 주52시간제 근로시간 반영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버스운수업체의 적자에 따라 시내버스 운행이 불가피하게 중단되는 벽지지역에 대한 대응조치이다.

속초시는 교통약자인 65세 이상 노인 포함세대는 세대별로, 중․고등학생은 개별로 월 12회 운행지원하고, 버스운수업체와 협의하여 3월 한 달간 버스운영을 병행해 여론수렴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이용자가 콜센터(639-1000)에 희망택시를 호출하면 각 마을에서 종점(속초관광수산시장)까지 운행한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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