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생활권 내 수목의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 병해충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을 올 10월 말까지 실시한다.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은 산림병해충 방제 사업의 일환으로 수목진료 전문가를 통해 도심지 인근 주택, 공동주택, 공원 등에 식재된 수목에 대하여 병해충 감염 등 피해여부에 대한 종합적인 수목진단과 처방을 무료로 제공하고, 정확한 농약사용방법과 전문적 수목진료 필요성 등을 홍보하게 된다.

올해 컨설팅 대상지역은 청초호 유원지, 영랑 호수공원, 관내학교 8개소, 아파트단지 4개소 등 총 20개소로 다중이용 녹지공간이며, 시가 위탁계약 체결한 나무병원에서 원인을 정확히 진단 후 적절한 방제약 처방 및 사후관리 방법 등에 대한 처방전을 발급하여 수목 관리자들에게 검증된 양질의 수목관리 매뉴얼을 제공한다.

속초시 이맹섭 공원녹지과장은 "기후변화와 녹지생활권 증가로 인한 수목 병해충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전문적인 관리 방법의 부재로 수목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도심 생활권에서 비전문가에 의한 독성 농약사용을 예방하고 수목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는 전문가의 컨설팅으로 올바른 수목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