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속초농업협동조합과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다가온(다가ON) 설치를 위해 3월 3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시장 집무실에서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수 속초시장, 최원규 속초농업협동조합장과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다가온(다가ON)」을 위탁 운영할 김상래 속초시건강가족‧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그리고 다문화가족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교동에 위치한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2층 유휴공간 일부를 5년간 무상임대 하고, 속초시는 해당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내용이며, 2020년 하반기에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다가온(다가ON)」을 개소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다가온(다가ON)」은 다문화가족의 정보나눔과 자조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응 및 인적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사회복지시설로 지난 2019년 여성가족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7천만원 중 국비 50%인 3천5백만원의 설치비를 지원받게 됐다. 설치가 완료되면 전담인력을 배치해 결혼이주여성 자조활동 운영, 지역민 대상 다국어 교실 운영, 자녀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사회 통합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해주시는 속초농협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그간 다문화가족이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자조활동과 취·창업교실 등을 진행하기 어려웠지만, 해당공간을 잘 활용하여 우리 시 다문화 가족들의 소통과 융합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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