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겨울철 한파, 미세먼지, 계절형 실업 등으로 더 취약한 상태에 놓일 위험이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을 오는 2월말까지 운영한다.

발굴대상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을 이용한 취약계층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단전․단수․단가스․전기료․각종 보험료 체납, 금융연체 등 국가․지자체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 받지 못하는 가구로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을 위해 조사대상자 범위를 확대 조사한다.

동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지역 사정에 밝은 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합적 문제를 가진 세대는 주민센터의 찾아가는 복지전담팀에서 복지상담을 실시한 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 할 계획이다.

발굴된 대상자에겐 1인 노인가구, 위기아동, 한부모 가족, 조손가정 세대 등에 전기․도시가스 할인 및 복지대상자 전기료 감면과 난방용품을 지원 등 특성별 맞춤 지원과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만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지원,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등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경제복지국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팀을 중심으로 여성가족과, 교육청소년과, 일자리경제과, 보건소, 8개동 주민센터를 연계한 추진단을 구성하여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 복지 사각지대 발굴, 민․관협력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겨울철 생활이 어려운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경우에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당 동 주민센터와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팀(639-2725)으로 신고해 신속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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