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도서관이 폐쇄적으로 운영하였던 열람실을 창조적 공간으로 재구성하여 열린 열람실로 새 단장해 개방한다.

정부에서 공포한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2023)에 따라 1인이 독점하는 학습실에서 탈피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시설로 도서관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3층에 위치한 열람실(80석 규모)의 전통적인 학습공간인 칸막이 책상을 제거하고, 이용자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키우는 공간으로 대변신했다.

자료․열람․탐구 등 창조적 공간으로서의 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보강하고, 복합적 문화공간 구성에 준하는 북카페형 열람실로 지난 6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7월 2일(화) 새롭게 재개방한다. 공간을 전체적으로 개방해 1인용 공간 뿐만 아니라 삼삼오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정보를 나누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한편, 속초시립도서관은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주52시간 단축 근무 실시에 맞춰 도서관 운영시간을 조정․운영하여 근무여건 개선은 물론,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한다. 매주 화~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인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향후 북콘서트, 주말저녁 나들이 음악회 등을 통해 즐거운 소음을 유발하는 소통의 책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의 생활문화시설로써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운영시간 조정에 따른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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