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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산림청·강원도는 금년 4월에 발생한 강원산불피해지 복구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에 공동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3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의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강원도는 산불피해지 내 서울의 숲 조성을 위한 대상지 제공 및 사후관리, 산림청은 숲 조성에 필요한 기술 및 행정지원, 서울시는 산림피해지 복구를 위하여 ‘서울의 숲’ 조성을 산불피해지내에 연차적 확대 조성하는 등 산불피해지 복구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늘 행사는 속초시를 시작으로 서울시민과 속초시민이 참여하는 ‘서울-강원 화합의 숲’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했다.
‘서울의 숲’ 조성공사는 서울시에서 약 3억원을 투입하여 12월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소나무, 복자기나무 등 큰나무류 8종 1천여주, 철쭉 등 작은나무류 5종 8천주 정도가 식재되었으며, 통나무 평의자 등 이용자의 편익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한편, 지난 4월 강원산불 피해 면적은 2,832ha, 총 피해액은 1,291억원이며, 총 복구비는 주택․산림․농업분야 복구 및 이재민 구호 등에 총 1,967억원이 소요된다. 강원도에서는 ‘강원산불 피해지’에 대하여 산림 등 분야별로 신속하게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1월 1일부터는 ‘가을철 산불방지 기간’이 시작되어 강원도 및 각 18개 시․군에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동지역의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산불방지 예방, 홍보, 교육은 물론, 대형산불 방지를 위하여 년 중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 정경수 산림소득과장은 “강원산불 피해지의 복구를 위하여 조림사업, 사방사업 등 산림복구는 물론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하여 생활환경 개선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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