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드림스타트에서는 속초고 학생들과 드림스타트 아동을 1:1로 연결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부진이나 방치, 정서지원이 필요한 드림스타트 아동들과 속초고 학생이 1:1로 매칭되어 주1회 만남을 가지며 학습지도 뿐만 아니라 문화체험, 진로상담, 신체활동을 통한 정서적 유대관계를 이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얄개클럽’이라는 속초고 학생 1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활동 동아리가 지난 2013년 7월부터 멘토-멘티프로그램의 주축이 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고3학생들의 진학준비 시에는 후배학생들에게 신규 멘토 인수인계까지 멘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속초드림스타트도 프로그램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연중 간담회를 통해 드림스타트 사업의 안내와 자원봉사자 교육, 아동과의 만남 및 가정방문 시 지켜야할 에티켓 등에 대해서 지도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한편, 오는 14일(토) 오후1시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멘토-멘티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된다.

속초드림스타트 관계자는 “가정 내 보호자 역할이 필요한 아동들이 멘토-멘티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고, 속초고 학생들도 봉사활동 이상의 보람을 느끼고 있어 지속적으로 운영이 잘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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