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4,185명으로 전년(4,292명)에 비해 2.5% 줄어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보행자 사망사고는 전년보다 2.3% 줄어든 1,675건으로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체 사망사고에서 보행자 사망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40%에 머물러 있어 OECD의 평균 보행사망자 점유율 19.2%와 비교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속초경찰서에서는 2018년도‘사람이 먼저’인 보행자 우선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중점전략을 설정했다.

첫째,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생활권 도로(이면도로)의 자동차 속도를 시속 30㎞이내로 제한하고 특히 교통약자인 어린이·노인 보행자가 안전하게 보행 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보호구역 재정비로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

둘째, ‘사람에서 기계로’교통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캠코더 영상단속을 강화하여 교통사고 및 법규위반이 많은 교차로 중심 신호위반, 보행자보호의무위반 등 보행자를 위협하는 법규위반 행위 중점 단속으로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셋째, 교통약자(어린이·노인)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인 ‘교통Pol-center’운영으로 방어보행(보다·서다·걷다)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실 사례 설명을 통한 보행자 사고의 심각성을 알림으로써 스스로가 안전한 보행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속초경찰서는 상기 중점 전략을 통해 보행자를 우선 배려하는 운전습관 정착으로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국민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이라고 밝혔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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