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은 금일 13일에 동부지방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에 달하는 국유림 804ha에 나무심기 계획을 심의하는 “2020년도 조림설계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림설계심의회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생태적 가치를 포함하고 산림재해에 강한 산림환경조성을 위하여 입지 환경별 적정 식재 및 지형별 적정 수종배치에 대한 계획을 논의하였다. 특히 2020년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보다 강화하고자 산업단지, 도시 외곽 산림과 생활권 주변에 나무심기를 확대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식재 수종 등에 대해서도 심의했다.

수목은 초미세먼지를 잎과 가지에 흡착시키거나 기공을 통해 흡수, 대기 중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저감하여 도시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1㎡의 숲은 16.8g 달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산화항, 이산화질소, 오즌 등) 흡수하며,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저감하며, 도시 숲 1ha를 조성하면 연간 168kg에 달하는 오염 물질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2019년 동해안 산불피해지는 산림재해에 강한 산림으로 복구를 위해 내화 수림대를 조성하고 지역주민 소득 창출을 위한 마가목 및 밀원수종(아까시) 등 배치하는 등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한 조림계획을 수립했다.

최준석 청장은 “나무심기도 이제 미래세대를 위해 수종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주민 소득 창출 등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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