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연안해역 생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월 27일(금) 오후 2시 삼척쏠비치에서 전문가 및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동해안 연안생태환경개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추진한 삼척 연안해역 생태환경 조사에 대한 검토 및 연구결과 공유를 위해 마련했다.

갯녹음 현상 등 생태환경변화에 대한 원인규명 및 대책, 해조숲의 생태학적 가치평가, 대형 해조류의 소멸 등 전문가 4명의 열띤 발표와 관련 단체 및 어업인들의 토론 등이 이어진다.

제1 발제자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김정하 교수는 ‘동해안 갯녹음 원인 규명 및 대책’으로 성게 개체수 조절을 통한 해조군락 회복에 대한 “삼척모델”을 제시한다.

제2 발제자 강릉원주대학교 김형근 교수는 ‘2000년 이후 동해안 자생 다시마의 감소 현상’을, 제3 발제자 부경대학교 최창근 교수는 ‘천연 해조숲의 생태학적 가치 평가’를, 제4 발제자 원광대학교 최한길 교수는 ‘해양산성화와 켈프종의 소멸’에 대한 발표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연안 암반에 진행중인 갯녹음 현상으로 줄어든 어업생산량 증대 방안은 물론 연안생태계 복원을 위한 추진방향 제시를 통해 앞으로 체계적인 바다숲 조성관리를 비롯한 수산자원 증강, 어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삼척시는 수산생물 방류 및 서식환경 조성을 통한 생태계 복원에 해중림 조성, 종자매입 방류 등 8개 사업 11억여 원을 투입하고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