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도계 성인문해교육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성인문해교육 수강생 40여명이 실제 초등학교 교실로 찾아가 수업을 받는 ‘제2청춘 학교가다’를 4월 19일(목) 운영한다.

이번 ‘제2청춘 학교가다’는 문해학습자들이 도계초등학교 교실에서 음악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동요 배우기 등 실제 학교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된다.

이날 수업에 참여하는 최고령 문해학습자 박찬희씨(84세)는 “실제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 받으니 내 나이를 잊고 초등학생이 된 기분이 들어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도계읍장(김상철)은 “문해학습자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학습동기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계읍은 지난 2월 초등학력 첫 졸업생 14명을 배출하고 이중 6명이 방송통신중학교에 진학하였으며, 올해에도 3월부터 12월까지 2단계(초등 3~4학년 수준), 3단계(초등 5~6학년 수준) 초등학력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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