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청년농업인 4-H연합회와 강원대 도계캠퍼스 마담금(마음을 담은 금요 도시락)동아리가 협력하여 도계지역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배달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도시락 봉사활동은 매주 월요일(방학 및 시험기간 제외)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메뉴를 선정하여 장을 보고 학교 실습실에서 포장작업을 완료한 뒤, 조를 편성해 교수들과 청년4-H회원들이 차량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별로 나눠진 지역의 독거노인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물으며 정성이 듬뿍 담긴 도시락을 전달한다.

강원대 도계캠퍼스 이재철 교수가 독거노인들의 고독감과 소외감을 덜어주고자 시작한 봉사활동이 지금은 동아리인원이 44명으로 늘어나 학사일정에 따라 격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척시4-H연합회 청년농업인 회원들도 4-H홍보 및 기본이념인 지덕노체(知德勞體)를 실현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올해 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학생들이 없는 방학기간 동안에는 청년농업인들이 자체적으로 도시락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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