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강원영서, 서울, 경기 지역의 봄철 산불피해가 전년대비 62%(산림청소관 국유림은 6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봄철(2∼5월) 관내 산불(211건/ 60.6ha) 국유림 산불( 23건/ 5.9ha) 2018년 봄철(2∼5월) 관내 산불( 80건/ 17.9ha) 국유림 산불( 8건/ 3.3ha)→ 전년대비 산불 건수 62%감소, 면적 70%감소 / 국유림 건수 65%감소, 면적 44%감소)

이는 예년에 비해 강수량이 늘어난 영향도 있으나, 북부지방산림청 및 소속 국유림관리소에서 주말과 휴일 없이 운영한 산불재난대책본부를 통해 산불발생 시 신속하게 산불헬기 및 진화대가 현장 출동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2∼5월까지 북부지방산림청 전직원 및 산불진화대원이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산불방지 기동단속을 실시하여 산림연접지 소각 및 입산통제구역 내 입산자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한 것이 큰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에 투입되는 산불진화대 확대운영→ 산불재난 특수진화대(’17년 40명 → ’18년 74명 / 85% 증원) 산불예방진화대(’17년 210명 → ’18년 242명 / 15% 증원)

또한, 관할 지자체, 군부대, 소방 등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산불예방 교육 실시, 산불소화시설 설치, 산불진화장비 지원 등으로 民·官·軍 산불방지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도 한 몫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여 진다.

지역주민, 유관기관 및 군부대 등 대상 산불예방·대응 교육 실시(총 23회) 산불진화지원시설(수락산·불암산 2개소), 산불소화시설 설치(민북지역 2개소), 산불진화장비(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2식 군부대 지원) 등

특히 산불 특성상 가해자의 검거가 어렵고 현장에서 신원을 확보하여도 확실한 물증이 없어 가해자 처벌이 어려우나, 금년도는 산불발생 시 신속한 현장출동 및 탐문수사 등을 통하여 ‘산불가해자’ 3명을 현장에서 검거(관내 국유림 검거율 38%)하여 처벌했다.

전범권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예방 및 대응 시스템의 고도화, 신속한 현장출동, 民·官·軍 산불방지 협력체계를 구축 등으로 산불피해가 줄어들었지만, 무엇보다도 북부지방산림청 전직원 및 진화대원들이 밤·낮, 주말·휴일도 없이 상황실에서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하여 주었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북부지방산림청은 관내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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