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는 봄, 농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로 부상을 당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3. 4일(월) 오후 1시 19분경 화천군 하남면 삼화리에서 경운기 펜벨트에 손목이 끼어 이**(55세,남)씨 손목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다음날 5일(화) 홍천군 내촌면 화상대리에서 농기계(비료 운반기계) 전복 사고로 외국인 노동자 S****(21세, 남) 도로옆 논으로 굴러 요통 및 하지통증으로 응급처치후 병원 이송했으며 6일(수)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에서 경운기로 밭을 갈다 후진중 실수로 경운기와 하우스 사이에 끼어 황**(74세,남)씨가 가슴 어깨 통증 및 우측 하지 찰과상 등으로 응급처치후 병원 이송되는등 연이어 경운기 사고가 급증하고있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농기계 안전사고는 총 1,003건 발생하여 1,056명(사망 37명, 부상 980명, 안전조치 3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기계별로는 경운기 사고자가 66.1%(698명)로 가장 많고, 트랙터 사고자가 18.9%(200명) 이양기·관리기 등 기타 농업용 기계로 인한 사고자가 15%(158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70대가 360명(34.1%), 60대 230명(21.8%), 50대 213명(20.2%) 80대 9.3%(98명) 40대 6.7%(71명) 30대이하 4.3%(45명)으로 70대 이상 고령자 458명으로 43.4%를 차지했다.

월별로 분석하면 3월 72건, 4월 131건, 5월 116건, 6월 125건 등 3월부터 6월까지 영농철에 44.27%(444건) 집중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경운기 등 농기계는 안전벨트 등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전복 및 추락 등 사고 발생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작업 전․후에는 농기계를 점검하고, 농기계에 끼어 들어갈 수 있는 헐렁하거나 긴소매를 피 하고 미끄럼 방지 처리가된 안전화를 착용하는 등 보호구 착용할 것과, 논 밭 출입시 출입로는 완만한 경사와 적절한 폭을 유지하고 이동시에는 속도를 낮추고 논둑을 넘을때는 직각으로 진행하며, 급정지 급회전시 동승자가 튕겨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방향지시등, 후미등, 야간 반사판 부착하여 도로상 교통사고를 방지하며, 음주 운전은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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