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2018 대한민국 공헌대상' 국가공로부문에서 ‘국가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총재 이산하, WORLD FEDERATION OF POWER LEADERS, 세계연맹)이 주최한 하고 대한민국 국회(이동섭 의원실), 대한민국공헌대상 조직위원회, 국제정책연구원(원장 이재남 박사, 현 이패스코리아 회장), 월드얀미디어그룹 등이 주관한 '2018 대한민국 공헌대상‘ 시상식이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가공로부문 ’국가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수상자들과 세계연맹 이산하 총재, 상임고문 문주현 MDM그룹 회장, 상임고문 이치수 (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자문위원 류제리 목사, 이희준 목사 등 세계연맹 관계자와 정치•경제•사회•문화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세계연맹 이산하 총재는 이날 전 지구촌 시민들에게 전하는 영어로 진행된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공헌대상(KC AWARDS)'은 사회 각 분야에서 안전문화 확립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찾아 이를 널리 알리는 행사"라며 "사회 안전문화 확립 및 인권, 환경, 보건 등 우리 사회의 당면한 문제들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지구촌 곳곳의 불합리한 사회 현상 등을 개선해 나가는데 기여함은 물론 건강하고 정의로운 사회, 행복한 지구촌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특히 "개개인이 가진 능력을 성별이나 나이와 관계없이 이로운 가치로 공유한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욱 풍요롭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공로부문 ‘국가공로대상’은 우리나라 유구한 역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존하고 오랫동안 보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점, 바른 가치의 재생과 나란한 상생정신을 바탕으로 나라의 발전 근간을 바로 세우는데 기여한 점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삼는다. 조직위는 후보자의 공적조서와 제출 자료를 토대로 관련 수상자를 선정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부패방지법 제정운동, 기부문화 확산운동, 소액주주운동 등 정의를 바로 세우고 소외된 이웃과 우리 사회의 공익을 위해 꾸준히 일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년 제35대 서울특별시장에 취임한 이후로도 그는 ‘시민의 꿈을 실현하는 자리’에 있다는 책임감을 갖고 천만 시민과 소통하는 모습을 바탕으로 조용하지만 대담하고 과감한 변화를 이끌어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 시장은 시민의 참여를 통한 재생방식을 강조하며 서울시를 역사문화재생 도시로 변화시켰다. 특히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오염정책에 고심하며 해법마련에 힘을 기울이는 등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나라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경상남도 창녕에서 태어난 박 시장은 서울대학교 사회계열에 입학했으나 1975년 5월 학내시위에 가담했다가 학교에서 제적당했다. 이후 1979년 단국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했다. 이듬해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그는 1982년 대구지검 검사로 부임했고, 1983년 변호사로 개업하면서 조작된 공안사건의 피해자, 대학의 성폭력 피해자, 노동운동을 하다 기소된 인권 변호사 등을 변호했다.

박 시장은 1995년 참여연대 사무처장, 2001년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2002년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2006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돼 3년여의 임기를 마쳤다. 2014년 서울시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다시 출마해 당선됐으며, 지난 6·13총선에서는 3선 도전에 수월하게 성공하면서 현재까지 재임 중이다.

저서로는 <마을, 생태가 답이다, 검둥소, 2011>, <경청, 휴먼큐브, 2014> <국민에게만 아부하겠습니다, 더봄, 2016>, <세기의 재판, 한겨레출판사, 2016> 등이 있다.

한편 대한민국 공헌대상(大賞)은 국가공로·과학·경제·교육·입법·지방자치단체·인권·환경·보건·의료·안전·봉사 부문 등 총 12개 부문으로 매년 1월~ 6월 수상후보자 추천 접수를 통해 7월 시상식을 개최한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과학계, 경제계, 법조계, 환경단체, 교육계, 인권단체, 보건의료계, 문화계, 예술체육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 분야의 전문인으로 꾸린 심사위원회 자문단을 운영하며, 수상자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엄격히 담보하기 위해 수상과 관련한 일체의 내용 등은 기밀유지기간 30년을 명시하고 있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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