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사령관 소장 김명수)는 19일 오후 부대에서 동인병원(동해시소재)과 합동으로 해상 대량 전상자 처치 및 후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위기 및 긴급 상황 시 해상에서 대량으로 발생한 환자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치료하는 응급처치 능력과 환자를 긴급 후송하는 구호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대량 전상자 처치 훈련은 짧은 시간에 함대 의무대의 지원 능력을 초과하는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이를 신속하게 처치하기 위해 함정 등현장 의무요원과 민·군 의료요원들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팀워크와 임무 수행능력이 요구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1함대 의무대 및 함정 근무 장병 170여명과 부산함(PCC, 1,000톤급), 동인병원 의료요원, 앰뷸런스 3대 등이 참가해 실전적인 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부산함에서 해상 대량 전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함대 의무요원들이 응급처치 및 환자를 분류하고, 분류 상태에 따라 경환자는 함대 의무대로, 중환자는 동인병원으로 후송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함정요원과 의무대 신규 임용군무원들의 응급처치 교육을 병행하고 합동 환자구호 및 후송 간 발생한 제한사항들을 식별하고 민·군 상호 보완·발전시킴으로써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해군 1함대 정보라 의무대장(중령(진))은 “함대 의무대는 대량 전상자 발생과 같은 응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환자 처치능력을 갖추기 위해 개인별 임무 숙달은 물론, 대원들 간의 팀워크 향상을 위한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의무지원태세를 확립하여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우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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