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오늘(25일) 경찰관과 의무경찰들이 단체로 헌혈에 동참했다.

동해해경은 이달 10일 해양경찰청에서 시작한 단체헌혈 릴레이에 동참함과 동시에‘코로나19’확진자 급증에 따른 국가적인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경찰서 본관 건물 앞에서 대한적십자회 헌혈버스를 이용하여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경찰서, 경비함정, 파출소 근무 경찰관을 비롯한 의무경찰 등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자발적으로 동참하였으며, 채혈 전 체온 측정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이용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는 한편 헌혈버스 내부 및 채혈기구 소독에도 만전을 기했다.

헌혈에 참여한 황모 경위는 “의료현장에서 혈액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값진 참여인 것 같아 헌혈버스에 들르게 됐다”라고 말했다.

권오성 동해해경서장은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국내외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혈액 부족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모두가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예방행동수칙을 잘 지키는 등 함께 노력하면 코로나19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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