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전했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특정시기에 기상악화·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관심’,‘주의보’,‘경고’ 단계로 나눠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이다.

전년도 동해권 연안안전사고 중 7~8월 사고가 48%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사망자는 54%가 발생함에 따라 위험예보 ‘관심’단계를 발령하게 됐다.

이 시기 주요사고 원인으로는 물놀이 중 부주의에 의한 해상 표류, 구명조끼 미착용 및 음주에 의한 익수, 방파제 추락 등 안전수칙 미준수로 나타났으며 강풍 시에는 튜브 사용을 자제하고 특히, 연안해역 기상은 갑자기 변동될 수 있으므로 구명조끼는 항시 착용하고 음주 후 물놀이는 심장마비 및 사고의 원인이 됨으로 절대금지 해야 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위험예보기간 중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홈페이지, 옥외 전광판, 방송장비 등을 활용해 홍보와 안전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민 스스로 안전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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